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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읽은 책과 세상107

2003년 1월에 읽은 책 1. 척 팔라닉 저, 최필원 역, 질식, 책세상, 2002. 2. 최부득, 건축에 있어서 정신적인 것에 대하여, 미술문화, 2002. > 내용이 다소 감상적이고 뜬구름 잡는 것 같다. 사진보는 재미로 읽다. 3. A. L. 바라바시 저, 강병남,김기훈 공역, 링크 : 21세기를 지배하는 네트워크 과학, 동아시아, 2002. > 웹의 원리와 생태계의 원리가 일맥상통한다니 놀랍다. 시간이 나는 대로 찬찬히 상세한 서평을 정리해 볼 생각이다. 4. 최영미, 화가의 우연한 시선, 돌베게, 2002. > 실망. 긴장감도 없고, 내용도 없고. 표지(모네의 수련)만 멋지다. 5. E.H.곰브리치, 서양미술사, 예경, 2002. > 꿀단지를 안고 조금씩 맛보듯이 읽고 있다. 한 백페이지쯤 읽었다. 6. 서진영, 중국혁.. 2003. 2. 6.
2002년 12월에 읽은 책 1. 조성기, 우리시대의 사랑, 세계사, 1991. 2. 김영하 등 저, 당신의 나무 : 1999년도 제44회 현대문학상 소설부분 수상작품집 - 현대문학상 수상소설집, 현대문학, 1999. 3. 이나미, 사랑의 정신분석:사랑의 독은 왜 달콤할까?, 한겨레신문사, 1999. 4-5. 현각, 만행, 하버드에서 화계사까지 1,2, 열림원, 2002. 6. 이미륵 저, 전혜린 역, 압록강은 흐른다, 범우사, 2000. 7. 이부영, 아니마와 아니무스 : 남성 속의 여성, 여성 속의 남성 , 한길사, 2001. 8. 박영호, 다석 유영모가 본 예수와 기독교, 두레, 2000. 9. 박정대 시집, 내 청춘의 격렬비열도엔 아직도 음악같은 눈이 내리지, 민음사, 2001. 10. 권혁웅 시집, 황금나무 아래서, 문학세.. 2003. 1. 4.
2002년 11월에 읽은 책 1. 김훈, 아들아 다시는 평발을 내밀지 마라, 생각의 나무, 2002. 2. 정운영, 정운영의 중국경제산책, 생각의 나무, 2001. 3. M.스코트 펙 저, 윤종석 역, 거짓의 사람들 : 인간 악의 치료에 대한 희망, 두란노, 2002. 4. 무라카미 류 저, 서영 역, 사랑에 관한 짧은 기억, 동방미디어, 1998. 5. 박완서,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 웅진닷컴, 2002. 2002. 12. 9.
2002년 10월에 읽은 책 1.김형경, 사랑을 선택하는 특별한 기준 1,2, 문이당, 2001. 창피스럽게도, 10월에는 김형경의 2권짜리 소설이 전부다. 언젠가 얘기했듯이 나의 독서량은 대개 나의 연애의 심도(?)와 반비례하는데 이번달의 경우는 연애 때문은 아니고, 운전을 하고 다니다 보니 그런거 같기도 하고 술을 좀 많이 마셔서 그런거 같기도 하다. 하여튼, 반성중. 김형경의 소설은 꽤 괜찮았다. 정신분석치료 과정에 대한 상세한 기술이 흥미로웠고 남성 작가는 절대 쓸 수 없는 여성적 시각을 들여다 보는 재미도 있었다. 소설 속 주인공인 세진의 정신분석을 따라가면서 나의 내면에 있는 상처들을 흘낏 본 것 같기도 하고... (나도 정신분석을 받아보고 싶다) 11월에는 소설 속에서 세진이 읽던 책들을 찾아 읽고 있다. '아니마와 아.. 2002. 11. 26.
2002년 9월에 읽은 책 시월도 다가고 있는데 이제서야 9월의 독서일기를 올린다. 많이 못읽었다. 1. 윤대녕, 추억의 아주 먼 곳, 문학동네,1996. >> 산다는 일은 그것이 불의에 의한 것이라 하더라도 때론 묵은 시간의 한 축을 잡고 그 둘레의 중심으로 회전해 들어가는 일이리라. 나뭇결을 파고드는 나사못처럼 그런데 내가 지금 파고 들어가야 할 기억 혹은 시간의 중심엔 도대체 무엇이 기다리고 있는 걸까? [p 28] 2. 김규항, B급 좌파, 야간비행, 2002. >> 여기 저기 기고했던 글을 모아서 그런지 조금 산만하다. 생각의 끈을 따라서 들어갈만 하면 끊기는 느낌도 들고. 진중권과 비슷한 듯 하면서 많이 다른 사람이다. 3. 미르바 던, 안식, IVP, 2001. >> 안식일의 진정한 의미를 묵상하게 하는 책. 4. 김.. 2002. 11. 26.
2002년 8월에 읽은 책 1. 전우익, 호박이 어디 공짜로 굴러옵디까, 현암사, 2002. > 지난 휴가 때 봉화를 지나면서 전우익 선생님을 찾아가볼까 하는 생각을 했었다.(아주 진지하게 생각한 건 아니었지만...) 나는 원래 재독을 잘 안하는 편이지만 나중에 시간이 되면 다시 한번 읽어보리라. 2. 김훈, 자전거여행, 생각의 나무, 2002. > 김훈의 문장을 칭찬하는 이야기는 이전부터 많이 들었다. 그러나 실감하지는 못하고 있었다. 문학동네에서 나온 '상처와 풍경'이라는 산문집을 읽고 나서도 잘 몰랐다. 그런데 이 책을 읽고 나서는 사람들이 왜 김훈더러 '문장가'라고 하는지 알겠다. 책을 다 읽고 나서 동아일보 문화부에 있는 선배형한테 김훈 얘기를 했더니, 이번에는 김훈의 보수성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 인터넷을 뒤져보니 정말.. 2002. 11.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