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방명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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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필사진 유민기 선생님의 블로그를 우연히 접하게 되었습니다.
    조용한 찻집에 온 것 같네요. 자주 들러 좋은 향기를 느끼다 가겠습니다.
    2018.08.31 15:33
  • 프로필사진 tirol 찾아주셔서 고맙습니다.
    주인장이 부지런하지 못해서 곳곳에 먼지 투성이 입니다.
    편하게 들리시고 생각나면 좋은 말씀도 남겨주세요.
    2018.08.31 16:13 신고
  • 프로필사진 질투는 나의힘 수험생활때 단순히 빨리 읽고 문제풀이로만 접했던 시들이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고 보니(아직24살이지만서도 ㅎㅎ..) 읽는재미가 쏠쏠합니다 ㅎㅎ. 살다보면 다양한 상황을 마주하게 되는데 그때마다 때에 맞는 시를 읽으면 맞춤복을 입은것처럼 기분이 좋고 그렇네요 ㅎㅎ. 사실 시라는것이 요즘 젊은 세대들에게는 크게 선호받지 못하는 요즘 이렇게 좋은시들을 모아놓은 타이롤님에게 참 감사합니다. 마치 제맘에 쏙 드는 옷들을 모아놓은 옷장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항상 건강하세요! 2017.11.03 01:07
  • 프로필사진 tirol 메시지 남겨주셔서 고맙습니다.
    '저희 세대'에도 시가 크게 선호 받지는 못했답니다^^ 그래도 시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있었고, 저도 그 중에서 한 사람이구요.
    생각나면 또 들러주시고, 슬쩍 글도 남겨주시고 하면 좋겠습니다.
    2017.11.03 08:26 신고
  • 프로필사진 비밀댓글입니다 2017.03.06 23:06
  • 프로필사진 한쌍 안녕하세요! 항상 '시 읽어주는 남자'를 몰래 보고 공감하다만 가는 열렬한 독자입니다..

    매일 조용히 다녀가다 이렇게 방명록을 쓰게 된 건.. 염치 없지만 부탁하나 청할까 해서 글을 남깁니다.

    이번에 결혼하는 친구에게 힘이 될 축시를 직접 적어서 주면 친구가 좋아하지 않을까 하여 이것저것 참고할 여러 시들을 찾아보고 있는데, 제가 시에 대한 견해가 짧아 마땅히 와닿는 시를 찾지 못해서.. tirol님에게 도움을 청해보는 건 어떨까 생각하여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혹시 좋은 시를 알고 계시다면 추천을 받고 싶어 염치 없지만 용기를 내봅니다.

    송구스럽고 죄송스러운 일임을 알지만.. 시간이 되신다면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17.03.06 16:24
  • 프로필사진 tirol 그러시군요.
    예전에 선배 결혼을 축하하며 올렸던 시가 하나 있는데 도움이 될런지 모르겠습니다.

    ===========================
    흐르는 강물처럼

    유하


    그대와 나 오랫동안 늦은 밤의 목소리로
    혼자 있음에 대해 이야기해왔네
    홀로 걸어가는 길의 쓸쓸한 행복과
    충분히 깊어지는 나무 그늘의 향기,
    그대가 바라보던 저녁 강물처럼
    추억과 사색이 한몸을 이루며 흘러가는 풍경들을
    서로에게 들려주곤 했었네
    그러나 이제 그만 그 이야기들은 기억 저편으로
    떠나보내야 할 시간이 온 것 같네
    어느날인가 그대가 한 사람과의 만남을
    비로소 둘이 걷는 길의 잔잔한 떨림을
    그 처음을 내게 말해주었을 때 나는 다른 기쁨을 가졌지
    혼자서 흐르던 그대 마음의 강물이
    또 다른 한줄기의 강물을 만나
    더욱 깊은 심연을 이루리라 생각했기에,
    지금 그대 곁에 선 한 사람이 봄날처럼 아름다운 건
    그대가 혼자 서 있는 나무의 깊이를 알기 때문이라네
    그래, 나무는 나무를 바라보는 힘만으로
    생명의 산소를 만들고 서로의 잎새를 키운다네
    친구여, 그대가 혼자 걸었던 날의 흐르는 강물을
    부디 잊지 말길 바라네
    서로를 주장하지도 다투지도 않으면서, 마침내
    수많은 낯선 만남들이 한몸으로 녹아드는 강물처럼
    그대도 그대와 그대가 사랑하는 사람의 마음이
    하나로 스며드는 곳에서 삶의 심연을 얻을 거라 믿고 있네
    그렇게 한 인생의 바다에 당도하리라
    나는 믿고 있네
    2017.03.06 17:02 신고
  • 프로필사진 abba Stedman 목사님 로마서의 메세지 잘 봤습니다.
    감사드립니다!
    2016.09.21 01:45
  • 프로필사진 tirol 아주 오래 전에 번역했던 글인데 (그래서 잊고 있었는데) 이런 감사의 인사를 받으니 기분이 묘하네요. 고맙습니다. 2016.09.27 12:34 신고
  • 프로필사진 진리 아빠 너무 감사합니다.
    지나가다 들러 좋은 글에 흠뻑 취해 있다 조용히 물러나면서 인사드립니다.
    2016.07.11 13:05
  • 프로필사진 tirol 인사남겨 주셔서 고맙습니다.
    더운 날씨에 건강하시길 빕니다.
    2016.07.13 16:14 신고
  • 프로필사진 마리스텔라 우선, 감사합니다. 저도 시 검색 중에 "시 읽어주는 남자"를 조우하였습니다. "시 읽어주는 남자"와 "시 읽는 사람"들이 여기 이렇게 고요하게 모여 있었네요. 혹시 아래의 말을 누가 했는지 아시나요? 정말 오래 전에 제 다이어리의 맨 뒷장에 적혀 있는 글입니다만, 단서는 김중식 "이탈한 자가 문득"과 알베르 까뮈 "최초의 인간" 뿐입니다. 이 세 가지가 한 페이지에 적혀 있습니다. 구글링도 별 의미가 없네요. 저도 궁금해서 질문드려봅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구요. 가끔 놀러오겠습니다!

    "생성하는 것은 나름대로 모두 다른 속도로 움직이고 있는 것이 아닐까.
    그래서 동일한 역사의 공간 및 시간이란 있을 수 없는 것이 아닐까.
    모든 것이 나름대로 다른 속도로 생성하는 만큼, 수없이 다른 역사가 생기는 것은 아닐까.
    지배적인 역사의 속도보다 더 빠르거나, 더 늦은 수없이 많은 경우들이 인정되어야 하는 것은아닐까. 지배적인 동일한 역사의 공간 및 시간 안에서 호흡하는 것들이 아니라, 들쭉날쭉한 것들과, 병신같이 삐죽 삐져나온 것이 인정되어야 하는 것이 아닐까."
    2016.02.11 21:23
  • 프로필사진 tirol 댓글이 (아주 많이) 늦었네요.
    말씀하신 글의 출처는 저도 누구의 글인지 짐작이 되지 않습니다. 말씀하신대로 김중식 시인의 분위기가 조금 나는 것 같다는 것 외엔 저도 뭐라 드릴 말씀이 없네요.
    찾아주셔서, 그리고 글 남겨주셔서 고맙습니다.
    2016.04.04 20:02 신고
  • 프로필사진 Joshus 너무 좋은 시들을 참 많이 보았습니다. 감사드립니다. 2015.08.19 03:51
  • 프로필사진 tirol 고맙습니다.
    또 놀러오세요.
    2016.04.04 20:03 신고
  • 프로필사진 HB 우연히 시를 찾으러 돌아다니다가 들어오게 되었는데 보물창고를 찾은 기분이네요 꾸준히 좋은 글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요즘 날씨도 더운데 건강 잘 챙기세요:) 가끔 들리겠습니다☺ 2015.08.01 14:21
  • 프로필사진 tirol '보물창고'까지는 아니고, 일종의 '골동품 창고' 정도는 될라나 모르겠습니다. 2016.04.04 20:03 신고
  • 프로필사진 이동현 가상칠언 묵상문을 읽었습니다.

    마음에 울림이 있었습니다.

    혹시 2~7언까지 갖고계신것이 있나요?

    있으면 게시해 주시거나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015.04.02 14:48
  • 프로필사진 tirol 안녕하세요, 블로그 주인장 티롤입니다.
    먼저 부족한 글에 관심을 가져 주셔서 고맙습니다.

    2-7언까지 다른 조들이 작성을 하긴 했을텐데 제가 따로 갖고 있지는 않습니다. 저도 손으로 써서 발표했던 것을 개인 기록용으로 블로그에 올려둔 거라서요.

    이제 곧 부활절이네요.
    덕분에 저도 예전 글을 읽으며 새로운 묵상을 하게 되어 고맙습니다.
    2015.04.02 15:07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