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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치듯 안녕9

2024. 1. 17. 주황발 무덤새 https://m.youtube.com/playlist?list=PLcl1d3utG2BygIM9F1nywD6H0Ea501gx2 주황발무덤새 www.youtube.com호주 원주민 가수 구루물 Gurrumul이 부르는 노래. 무슨 말인지 하나도 모르겠고, 짐작도 안가지만 자꾸 듣게되는 신기한 경험. 2024. 1. 17.
백일홍 이걸 뭐라 불러야 할까 꽃이라 불러야 할까 꽃이라 부를 수 있을까 활짝 핀 꽃만 꽃인가 시든 꽃은 꽃인가 꽃이 아닌가 어디서부터가 꽃이고 어디서부터가 꽃이 아닌가 꽃인지 아닌지 말할 수 있는 사람은 누구인가 백일홍이 이만큼 남은 지금은 가을인가 아닌가 어디서부터가 가을이고 어디까지가 가을인가 2023. 10. 11.
늦여름 백일홍 지고나면 가을 오나 했는데 가을이 급한 건가 백일홍이 더딘건가 아침에 입은 긴팔 점심엔 덥긴 하더라 2023. 9. 25.
2022. 11. 2. “야, 이 개XX들아~” 어제 저녁 얼핏 잠이 들었나 싶었는데, 아내가 방으로 들어와 묻는다. 무슨 잠꼬대를 그렇게 하느냐고, 무슨 꿈을 꾸었길래 그런 욕을 하느냐고. 무슨 꿈을 꾸었는지, 희미하지만 알 것도 같다. 왜 그런 꿈을 꾸었는지 생각해보니, 그런 꿈을 안 꾸었더라면 그게 더 이상한 일인 것 같기도 하다. 2022. 11. 2.
2019년 9월 15일 2019. 9. 15.
2018년 8월 24일 지나간다 건너간다 돌아간다 이쪽에서 저쪽으로 여기서 거기로 한편에서 반대편으로 떠나고 남고 앞서고 뒤따르고 기억하고 잊혀지고 기억나고 그리워하고 희미해지고 ​ 2018. 8.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