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에도 길이 있다.
천상병
강하게 때론 약하게
함부로 부는 바람인 줄 알아도
아니다! 그런 것이 아니다!
보이지 않는 길을
바람은 용케 찾아간다.
바람길은 사통팔달(四通八達)이다.
나는 비로소 나의 길을 가는데
바람은 바람길을 간다.
길은 언제나 어디에나 있다.
천상병
강하게 때론 약하게
함부로 부는 바람인 줄 알아도
아니다! 그런 것이 아니다!
보이지 않는 길을
바람은 용케 찾아간다.
바람길은 사통팔달(四通八達)이다.
나는 비로소 나의 길을 가는데
바람은 바람길을 간다.
길은 언제나 어디에나 있다.
* tirol's thought
광화문에 가서 눈크게 뜨시고 찾아보시라.
(사실은 보통으로 떠도 조금만 둘러보면 찾을 수 있다.)
광화문에 가서 눈크게 뜨시고 찾아보시라.
(사실은 보통으로 떠도 조금만 둘러보면 찾을 수 있다.)
[2003.09.01~2003.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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