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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노라면21

이재효전 2005.12.3 인사동 아트사이드 http://www.artside.net/2005/_main/exhibition/exhibition.detail.php?code=E00036 2005. 12. 3.
접사 모드 커뮤니케이션을 사진 찍기에 비유한다면 좋은 커뮤니케이션이란 촛점이 잘 맞은 사진과도 같을 것이다. 그런데 사진을 찍다보면 너무 가까운 물체에는 촛점을 맞추기가 힘들다. 커뮤니케이션도 그렇다. 너무 가깝기 때문에 오히려 커뮤니케이션이 힘들고 왜곡되는 경우가 종종 생기는 것 같다. 카메라엔 그래서 '접사 모드'라는 게 있다. 가까운 물체에 촛점이 잘 안맞을 때 이 모드를 선택해주면 신기하게 촛점이 잘 맞는다. 때로는 근사한 아웃포커싱(촛점이 맞은 물체 뒤쪽 배경이 희미하게 되는 것) 효과도 낼 수 있다. 커뮤니케이션에도 '접사 모드'가 있으면 좋겠다.(아웃포커싱은 바라지도 않는다.) 2005. 7. 25.
헤이리 지난 토요일 오후에 아내와 함께 파주 헤이리에 다녀왔다. 헤이리는 '예술 공동체'를 지향하는 일종의 '프로젝트 마을'인데 생각보다 많은 집들이 아직 공사 중이었다. 둘러본 곳은 '반디 북카페', '한길 북하우스', 그리고 황인용씨가 운영하는 음악감상실 '카메라타' 세군데. 반디 북카페에서는 녹차 팥빙수를 먹었고, 한길 북하우스에서는 책을 몇 권 사고, 카메라타에서는 음악을 들었다. 2005. 7.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