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엔 후세대를 위해 무언가를 남기려면 애써 노력을 기울여야 했고, 기록되는 양도 아주 적었다. 그러나 우리는 바위에 데이터를 새기는 시절에서 멀리 떠나왔다. 머지않아 우리가 경험하는 것의 대부분이 추척하기가 너무 쉬워져, 우리 대다수는 특별히 손쓰지 않아도 모든 것이 그대로 기록되는 일이 훨씬 더 간단해졌다는 사실을 알게 될 것이다. 따라서 무엇인가를 기록에서 제외하기 위한 의도적인 선택이 필요해질 것이다. 요컨대 정보를 보존하는 일은 기술적 난제에서 도덕적 딜레마로 변하고 있다." 에레즈 에이든&장바티스트 미셸, '빅데이터 인문학: 진격의 서막' p. 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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