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천양희
외로워서 밥을 많이 먹는다던 너에게
권태로워서 잠을 많이 잔다던 너에게
슬퍼서 많이 운다던 너에게
나는 쓴다.
궁지에 몰린 마음을 밥처럼 씹어라.
어차피 삶은 너가 소화해야 할 것이니까.
천양희
외로워서 밥을 많이 먹는다던 너에게
권태로워서 잠을 많이 잔다던 너에게
슬퍼서 많이 운다던 너에게
나는 쓴다.
궁지에 몰린 마음을 밥처럼 씹어라.
어차피 삶은 너가 소화해야 할 것이니까.
* tirol's thought
딱히 외롭거나, 권태롭거나, 슬프지는 않지만
가끔 이유없이 궁지에 몰린 듯한 마음이 들 때가 있다.
그럴 때를 위해 기억해 둘만할 것 같아 옮겨 적어둔다.
"궁지에 몰린 마음을 밥처럼 씹어라/어차피 삶은 너가 소화해야 할 것이니까"
꼭꼭 씹어라.
딱히 외롭거나, 권태롭거나, 슬프지는 않지만
가끔 이유없이 궁지에 몰린 듯한 마음이 들 때가 있다.
그럴 때를 위해 기억해 둘만할 것 같아 옮겨 적어둔다.
"궁지에 몰린 마음을 밥처럼 씹어라/어차피 삶은 너가 소화해야 할 것이니까"
꼭꼭 씹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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