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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읽은 책과 세상

2009년 4월에 읽은 책

by tirol 2009. 5. 7.

1. 루츠 폰 베르더,바바라 슐테-슈타이니케 저/김동희 역, 즐거운 글쓰기 : 교양인이 되기 위한, 들녘, 2004년 9월
 > 기대했던 것과는 좀 달랐다. 매일 매일 어떤 주제로, 어떤 글을 쓸 것이냐를 안내하는 워크북의 형태를 갖고 있다. 반쯤은 꼼꼼히 읽다가 뒷부분은 빠르게 읽었다. 이 책을 따라 매일 글쓰기 연습을 한다면 글을 잘 쓰게 될 것 같기는 하다. 문제는 '이것만' 하기엔 써야 할, 해야 할 다른 일들이 많다는 점이다. 하긴 생각해보면 영어공부도 마찬가지다. 하나의 책을 디립다 파면 답이 나오지 않을까? 가다가 막히면 다른 책을 찾고, 또 막히면 다른 책을 찾고, 그러다 포기하고, 다시 뾰족한 수를 찾아 다른 책을 집어들고...이런 과정의 연속이 아닌가.

2.
랠프 크리스텐슨 저/김영기 역,  전략적 HR 로드맵 : 우수한 아이디어를 성공 비즈니스로 이끄는 법, 리드리드출판, 2009년 1월
 > '전략적'이라는 말의 의미를 정확히 얘기할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전략적이라는 말은 좀더 구체적인 현장의 언어로 쪼개질 필요가 있다. 이 책에서 인상적이었던 부분은 HR 리더는 비즈니스 이슈를 HR의 언어로 다시 풀어쓸 수 있어야 한다는 대목이다. 비즈니스 목표에 기여하지 못하는 HR이 무슨 의미가 있는가? 누구나 다 아는 이야기 같으면서도 실상은 비즈니스 언어와 동떨어진 HR의 언어를 공허하게 외치는 HR 리더들은 또 얼마나 많은가?

3. 김성규 저, 너는 잘못 날아왔다 창비시선 288, 창비, 2008년 5월
 > 읽은 지 오래되서 내용은 잘 기억나지 않는다. 다만 김성규라는 시인이 나와 동갑이거나 아래였다는 게 생각난다. 내가 시인이 되는 걸 포기하지 않는다면, 내 생이 끝나기 전에 나도 시인이 될 수 있을까?

4. 강상중 저/이경덕 역,  고민하는 힘 ,
사계절, 2009년 3월
 > 4월에 읽은 책 중에 가장 재미있게 읽었다. 책을 덮고 나니까 너무 평범한 이야기 같다는 아쉬움이 남긴 한다. 나쓰메 소세끼와 막스 베버에게서 찾은 인생에 대한 통찰을 쉬운 언어로 이야기 한다.

5.
존 비비어 저/우수명 역, 존 비비어의 관계 : 자유함과 영적성장으로 이끄시는 하나님의 계획, NCD, 2008년 7월
 > K 상무님이 주신 책. 내가 모든 것을 판단하고 해결하려 하지 말 것, 성령님의 도우심을 구하고 기다릴 것. 내 마음에 주시는 성령님의 말씀에 민감할 것.

6. 지승호, 김수행 저,
김수행, 자본론으로 한국경제를 말하다, 시대의 창, 2009년 1월
 > 문제는 철학이다. 철학이 없는 관찰과 해석은 취약할 수 밖에 없고 따라서 쉽게 무너질 가능성이 높다. 나의 철학은 무엇인가?

7. 김수연 등저,
산책하는 이들의 다섯 가지 즐거움 : 2009 제33회 이상문학상 작품집 이상문학상 수상작품집 , 문학사상사, 2009년 1월
 > 이상문학상으로 뽑히는 소설들의 질이 떨어지는 건지, 그 소설을 읽는 독자인 나의 질이 떨어지는 건지는 모르겠으나 점점 거리감이 느껴진다. 대학에 입학하던 해, 그러니까 1989년부터 읽어왔으니까 벌써 20년째구나.

8. 엘리엇 프라이드슨 저/박호진 역, 프로페셔널리즘 : 전문직에 대한 사회학적 분석과 전망,
아카넷, 2007년 3월
 > 논문을 위해서 읽고 있다. 프라이드슨은 '권력이론'의 입장에서 전문직을 바라보는 학자

9. 전병재 등저,
한국사회의 전문직업성연구 , 나남, 1995년 3월
 > 전문직 이론에 관한 이론적 배경 부분만 읽었다.

10. 정우현 등저, 한국의 전문직 시험제도 ,
원미사, 1998년 3월
 > 전병재 등의 책과 마찬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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