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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한겨레 21 칼럼 '시 읽어주는 남자'

by tirol 2007. 4. 3.
인터넷 서핑을 하다가 우연히
한겨레 21에 '시 읽어주는 남자'라는 제목의 칼럼이 생긴 걸 알게되었다.

http://h21.hani.co.kr/section-021158000/home01.html

지난 주 목요일부터 시작된 칼럼인 것 같은데,
첫 회 내용은 김정환 시인의 '레닌을 위한 서정시'

사실, 내가 '시 읽어주는 남자'란 제목에 대한 소유권을 주장할 근거는 전혀 없지만
몇년 동안 운영해온 내 블로그의 타이틀과 동일한 이름의 칼럼이 생긴 걸 보니
기분이 요상하다.

한겨레 21은 일주일에 한번 나오니까
일주일에 한번 실리는 칼럼보다
좀 더 부지런히 시를 읽고 글도 쓰고 해야겠다는
묘한 경쟁심 같은 게 생기는 것 같기도 하고.-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