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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읽어주는 남자

하늘의 밥상 - 이산하

by tirol 2012. 3. 9.
하늘의 밥상

이산하


아이들이 어지럽게
흘린 밥알처럼
내 삶도 저렇게
밥그릇을 떠나
자유로웠으면......

하늘의 밥상이여
내 피만으로
한 상 차렸구나

* source: http://goo.gl/DUmhD

* tirol's thought

밥그릇을 떠나 살 수 있을까?
밥알을 흘리는 아이들이나 가능한 일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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