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기1 (한참 늦은) '아버지의 광시곡' 북토크 참석 후기 (한참 늦은) '아버지의 광시곡'북토크 참석 후기지난 6월 4일에 조성기 작가의 ‘아버지의 광시곡’ 북토크에 다녀왔다. (교회에서는 전도사님으로 불리시지만, 이번은 작가로서의 자리였고 산울교우가 아닌 참석자들도 계셔서 작가님으로 부르는 게 나을 것 같았다.) 혼자 진행하셔야 한다는 걱정과 달리, 지난번 북콘서트보다 더 재미있었다. 책에 넣지 못한 아버지에 관한 기억으로 시작해, 질의응답, 참석자들의 아버지에 대한 기억 발표, 작가의 모노드라마까지 한 시간 반이 금세 지나갔다.질문 시간에 나는 “어떻게 이렇게 솔직하게 쓰실 수 있는지, 작가로서 ‘자기검열’을 극복하는 비결 같은 게 있으신지, 있다면 무엇인지 말씀해 주시면 좋겠다”라고 질문했다. 작가는 소설 속에 실명이 거론된 사람들로 인해 곤란했던 사연과.. 2024. 6. 2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