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일1 풀과 생각 - 이병일 풀과 생각 이병일 풀은 생각 없이 푸르고 생각 없이 자란다생각도 아무 때나 자라고 아무 때나 푸르다그 둘이 고요히 고요히 소슬함에 흔들릴 때오늘은 웬일인지소와 말도 생각 없는 풀을 먹고생각 없이 잘 자란다고고개를 높이 쳐들고 조용히 부르짖었다 * 이병일(1981~ )은 전북 진안에서 태어났다. 2007년 계간지 《문학수첩》 신인상에 「가뭄」 외 4편이 당선하면서 등단했다. 시집 『옆구리의 발견』이 있다.* source: http://munjang.or.kr/archives/245899 tirol's thought 이런 저런 생각으로 잠을 설치는 밤이 늘었다. '이렇게 했어야 했는데', '이래야 하는데' , '어떻게 해야하지?', '잘못되면 어쩌지?' 이런 생각들이 마치 스마트폰의 백그라운드에서 돌아가는 .. 2014. 9. 2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