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7월에 읽은 책

많이 못읽었다.
여러 책들을 집적거리기만 했다.
앞으로는 '읽고 싶은' 책들보다, '읽어야 할' 책들을 주로 읽게 될 것 같다.

이번 달, '티롤의 뽑은 7월의 책'은 없다.

[읽은 책]

- 박미라, 천만번 괜찮아, 한겨레출판, 2007년 06월 
 > 김형경의 책 '천개의 공감'이 그랬듯, 한겨레신문에 연재되었던 상담 내용을 엮은 책이다. 잘 읽히는데 좀 미진하다.

- 인요한, 내 고향은 전라도 내 영혼은 한국인, 생각의 나무, 2006년 06월
 > EBS에서 '시대의 초상'이란 프로그램에서 인요한씨가 나왔었다. 프로그램을 너무 재미있게 봐서 구입한 책. 인요한씨는 글보다 말이 낫다.

- 최종상, 둘로스 : 기도로 움직이는 배, 홍성사, 2007년 06월
 > 이 책을 읽고 지난 주에 교회에서 독후감을 발표했다. 내 개인적인 생각보다는 교우들에게 '둘로스호'에 대해 소개하는 쪽으로 촛점을 맞추었어야 했다는 생각이 든다.

[읽는 책]
- 빅터 프랭클 저, 이시형 역, 죽음의 수용소에서 , 청아출판사 | 2005년 08월
 > 거의 다 읽었다. 빅터 프랭클의 책을 좀 더 찾아서 읽어볼 생각이다.

- 바바로 민토 저, 이진원 역, 논리의 기술 , 더난출판사, 2004년 07월
> 출퇴근 길에 읽고 있다. 컨설팅회사의 신입사원 교재로 사용된다고 하는 데 논리적으로 생각하고 효과적으로 글을 구성하는 방법이 잘 정리되어 있다.

- 고미숙, 공부의 달인, 호모 쿵푸스, 그린비, 2007년 05월
> 아내가 원해서 구입한 책. 아내가 뱃속의 아기를 위해 읽어달라고 해서 자기 전에 몇번 읽어줬다. 뱃 속의 아기를 위해서 나는 성경을 읽어주고 싶었는데(실제로 몇번 읽어줬다.) 아내는 자기가 읽고 싶은 걸 애기가 읽고 싶은 거라고 우긴다. 뱃속에서부터 공부에 관련된 책을 듣는 우리 아기의 인생이 다소 피곤해 보이기는 하지만  뭐, 어쨌든 아무 것도 안읽어주는 것보단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위안을...

- 올리버색스 저, 조석현 역, 아내를 모자로 착각한 남자, 이마고, 2006년 02월
 > 지난 일요일 오후부터 조금씩 읽고 있다.

- 로렌스 M. 크라우스 저, 곽영직 역, 거울 속의 물리학 , 영림카디널 | 2007년 04월
> 잠자리에 들기전에 몇 페이지씩 읽었는데 안 읽은지 한 2-3주는 된 것 같다.

- Argyris, Chris, Reasons And Rationalizations : The Limits to Organizational Knowledge , Oxford Univ Press, 2005년 12월

- Chris Argyris and David A. Schon , Organizational Learning II: Theory, Method, and Practice (2nd Edition), FT Press, 1995년 10월
- 삼성경제연구소 편저, 학습조직의 이론과 실제, 삼성경제연구소, 2003년 10월
> 위의 세 책은 '읽어야 할 책'들이다. 두번째 책(Organizational Learning)은 발표를 맡아서 3장만 중점적으로 읽었다. 앞으로 이런 책들의 리스트가 늘어날 것이다. 어차피 '읽어야 할 책'이라면 '읽고 싶은 책'이라고 생각하고 즐겁게 읽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