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을 닮아있으되, 현실의 가장 냉혹하고 구질구질한 부분이 제거된 판타지. 그래서 ‘리얼로망스 연애편지’를 입 벌리고 보고 있으면 꼭 초등학교 육학년 무렵으로 되돌아 간 기분이 든다. 그 퇴행의 쾌감은 달콤하고 또 씁쓸하다.
[2005.9.8. 한겨레신문. '저공비행' written by 정이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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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9.8. 한겨레신문. '저공비행' written by 정이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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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신문을 읽다가 '아, 그래'하는 글을 하나 발견했다.
TV를 많이 보는 편은 아니지만, 각 방송사에서 조금씩 포맷을 달리해서 '사랑의 서바이벌'류의 프로그램을 방영하고 있다는 것은 나도 알고 있다. 그런 프로그램들을 볼 때마다 뭔가 우습기도 하고 불편하기도 했는데 그게 바로 위 기사의 필자가 느낀 '달콤함과 씁쓸함'과 비슷한 류의 감정이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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