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커피

린커피란?

린커피는 사전에 준비된 주제 없이 진행하는 구조화된 회의 방법입니다. 린커피 방식을 통해 참석자들은 민주적으로 관심있는 주제를 정하고, 우선 순위에 따라 빠르게 토론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린커피는 2009년 짐 벤슨(Jim Benson)과 제레미 라이트스미스 (Jeremy Lightsmith)가 시애틀에서 시작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린커피의 진행방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아래의 진행 방식은 참고자료를 바탕으로 제가 진행한 방식을 기술한 것으로 필요에 따라 수정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1) 진행자가 참석자에게 ‘린커피’ 진행방식을 설명하고 간단한 칸반보드를 준비합니다.
- 칸반보드는 ‘토론할 주제/ 토론 중/ 토론 완료’로 구분해 둡니다.

2) 참석자들은 각자 토론하고 싶은 주제를 포스트잇에 써서 진행자에게 제출합니다.

3) 참석자들은 자신이 제출한 주제에 대해 20-30초 정도 간단하게 설명합니다.

4) 참석자들은 각자 3개의 스티커를 가지고 토론하고 싶은 주제에 표시를 합니다,

5) 진행자는 스티커를 가장 많이 받은 주제부터 순서대로 칸반에 포스트잇을 정리합니다.

6) 가장 표를 많이 받은 주제부터 토론을 시작합니다.

7) 한 주제에 대한 최초 토론 시간은 10분이며 정해진 시간이 끝나면 토의를 계속할 것인지 투표를 해서 토론 연장여부를 결정합니다. 연장 토론 시간은 5분으로 하고 2회까지 연장할 수 있습니다.

8) 토론의 연장 여부를 묻는 투표는 세가지 방식으로 합니다.
- 찬성 (엄지손가락을 위로): 정해진 시간만큼 연장
- 중립 (엄지손가락을 옆으로): 대세에 따르겠음
- 반대 (엄지손가락을 아래로): 다음 주제로 넘어감

9) 진행자는 사전에 예정된 시간이 되면 토론을 마무리 합니다.

10) 참여자들이 돌아가면서 간단하게 린커피 토론에 대한 소감을 나눕니다.

린커피를 진행하는 진행자는 다음 사항을 주의합니다.

- 특정 참석자가 발언을 독점하지 않도록 합니다.

- 적절한 질문을 통해 가능한 많은 참석자가 토론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합니다.

- 진행자는 자신의 주장을 제시하기 보다 중립을 지키면서 토론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합니다.

* 참고자료

시 읽어주는 남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