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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읽은 책과 세상

2003년 2월에 읽은 책

by tirol 2003. 3. 12.
1. 채호기, 수련, 문학과지성사, 2002.

2. 데이비드 에드먼즈 등저, 김태환 역, 비트겐슈타인은 왜?, 웅진닷컴,  2001.

3. 윤광준, 잘 찍은 사진 한 장 : 윤광준의 사진이야기 , 웅진닷컴, 2002.

책을 정말 못(안?) 읽고 있다.
문득 불안하다.

채호기 시집은 밋밋하다.
이른 아침에 자전거를 타고 가서 수련을 볼 수 있는 연못이 집근처에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은 들었지만.

"비트겐슈타인은 왜?"는 생각보다 별로.
스키장에 가는 길에 들고가서 읽다가 배낭에 넣어뒀는데, 아무 생각없이 배낭을 메고 스키를 타는 바람에(그리고 무지하게 넘어지는 바람에 -_-;) 책이 젖어서 찌글찌글해졌다.

윤광준의 책은 잘 읽힌다.
한자리에 앉아서 단숨에 읽지는 못했지만 시간이 날 때마다 쉼없이 읽어내려갔다.
요지는, '카메라 탓하지 마라.' '마음 열고, 눈 크게 뜨면 좋은 사진 찍을 수 있다', 정도가 되겠다.
(얼마 전 후배 홈페이지에서 Olympus 750UZ라는 모델의 디카 소개를 봤는데 머릿 속에서 지워지지 않는다. 괜히 봤다.-_-)
참, 이 책은 저자 사인본이다.
아무 생각없이 주문했는데 이벤트 중이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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