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치듯 안녕

2022. 11. 2.

tirol 2022. 11. 2. 15:14

“야, 이 개XX들아~”

어제 저녁 얼핏 잠이 들었나 싶었는데,
아내가 방으로 들어와 묻는다.
무슨 잠꼬대를 그렇게 하느냐고,
무슨 꿈을 꾸었길래 그런 욕을 하느냐고.

무슨 꿈을 꾸었는지,
희미하지만 알 것도 같다.
왜 그런 꿈을 꾸었는지 생각해보니,
그런 꿈을 안 꾸었더라면
그게 더 이상한 일인 것 같기도 하다.